해당 시스템은 각 도서에 도서정보가 입력된 RFID 태그를 부착하고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도서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앞서 안동대 도서관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자료실 장서 45만 권을 대상으로 RFID 태그 부착 작업을 진행해 RFID 대출반납·분실방지·장서점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 바 있다.
이후 2주 간 시험운영을 거쳐 31일 안동대 도서관에서 RFID 시스템 구축 기념식을 열었다.
이렇듯 RFID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반납기가 도서관 출입구에 설치돼 대출데스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자료를 대출·반납 할 수 있다.
또 직원이 바코드로 한 권씩 처리하던 과거와 달리 이용자가 직접 여러 권의 자료를 한 번에 대출·반납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김성득 안동대 도서관장은 "이용자의 대출 처리가 간편해지고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가 한층 강화됐다"며 "최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지향형 스마트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준 높은 도서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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