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경북 성주군은 첨단장비인 토양 원소분석기(ICP) 등을 활용해 토양정밀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논,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 농가의 토양시료를 정밀하게 분석, 결과를 신속하게 알려줌으로써 농가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벼 농가는 수확 후 1개월 이내, 밭작물·시설재배 농가는 수확기나 수확 직후, 과수 농가는 시비전에 토양시료를 채취해 토양검정을 받는 것이 좋다.
시설 참외는 폐경이후 다음해 영농준비시기인 지금이 적기이다.
토양검정를 받고자 하는 농가는 1필지 기준 5~10곳을 선정해 표면의 이물질을 걷어낸 후 표면으로부터 15cm 깊이로 시료 채취 후 골고루 혼합해 500g 정도를 시료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1층 토양검정실로 신청하면 된다.
의뢰농가는 14일 이내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 등 토양화학성분 결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성교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년 1회 이상 토양정밀검정을 통해 불필요한 비료사용을 줄이고, 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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