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코로나19  안심할 단계 아냐...종교행사 등 모임 자제해야”

박능후 “코로나19  안심할 단계 아냐...종교행사 등 모임 자제해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8명...지역 158명 해외유입 10명

기사승인 2020-09-05 09:37:32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가 코로나19 확산자가 200명 내외로 감소추세로 돌아섰지만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면서 철처한 방역을 당부했다.

박장관 장관은 5일 중대본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어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일,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확진자가 확연히 줄어들 때까지는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인내가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에도 모든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참여해주시고 종교 외에 대면모임, 단체식사 등도 자제해달라”며 “하루라도 더 빨리 현재의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교회와 집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직장,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최우선 보호 대상인 환자와 어르신들이 계신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의 집단감염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치명적인 상황까지 갈 수 있고, 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료체계에도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종사자분들은 출입자 관리, 모임 자제, 유증상자 신속검사 등 방역수칙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의료진의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8명으로 누적 2만1010명이다. 세부적으로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이 각각 158명 10명이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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