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경북도 최초로 온라인 노래교실 ‘영천 방구석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민사회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강좌들을 축소 운영했으나, 인기강좌인 노래교실은 비말 전파의 위험이 있어 개강을 무기한 연기했었다.
그러나 감염병의 장기화로 크게 변화된 일상에서 우울감·무기력함에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활력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유튜브를 통한 노래교실 ‘영천 방구석 콘서트’ 를 운영하기로 했다.
‘영천 방구석 콘서트’ 는 영천시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생방송을 시작한다. 이후 다음달 1일을 제외한 매주 목요일, 1시간씩 진행된다.
구독방법은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의 유튜브에서 ‘영천시청’ 검색 후 별별영천 TV를 통해 접속하면 영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단 생방송 시간 이후에는 시청이 불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더욱 위축됨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노래와 함께 코로나 블루를 힘차게 떨쳐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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