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민원과, 불금엔 정장 대신 청바지 입고 출근

김천시 민원과, 불금엔 정장 대신 청바지 입고 출근

기사승인 2020-09-18 16:32:14
▲청바지 입고 출근한 김천시 열린민원과 직원들.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 열린민원과 민원공무원들이 매주 금요일 마다 청바지를 입고 출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들은 딱딱한 이미지를 벗기위해 엄숙하고 권위적인 정장을 벗고 편안함을 상징하는 청바지를 입었다.

'청바지 입는 금요일'에는 예외가 없다. 새내기 직원부터 과장까지 전 직원 모두 청바지를 입고 출근한다. 시행초기에 일부 직원들이 청바지를 입고 근무하는 것을 어색해했지만, 모두가 만족스럽게 청바지를 입고 근무하고 있다. 

청바지는 성별, 나이, 계층의 구분이 없어서 직원 간의 일체감 형성과 수평적 소통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장성윤 열린민원과 과장은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디지털화 등 빠르게 변하는 시대흐름에 발맞추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청바지 입는 날’을 지정했다”며 “단순히 청바지를 입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열린 자세로 시민과 동료를 대해 엄숙과 권위주의를 탈피, 진정성 있는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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