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스공사, 고속도로 수소·LNG 복합충전소 설치 '맞 손'

한국도로공사-가스공사, 고속도로 수소·LNG 복합충전소 설치 '맞 손'

기사승인 2020-09-28 15:44:25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28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고속도로 수소·LNG(액화천연가스) 복합충전소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28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고속도로 수소·LNG(액화천연가스) 복합충전소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고속도로 화물차 거점 휴게소 3곳에 수소와 LNG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복합충전소 설치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충전소 부지 및 구축지원금을 제공하고, 한국가스공사는 충전소 구축,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실현을 위해서는 노후경유차 감축 강화 및 저공해차 보급 확대 등 수송 분야에서의 노력이 필수적이나, 부족한 친환경차량의 충전 기반시설 구축이 선결과제로 꼽힌다.

따라서 전국 4,200km에 달하는 고속도로와 200여개의 휴게소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와 천연가스 및 수소 유통 전문기관인 한국가스공사의 협력은 친환경 도로수송 시스템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등 8곳에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춘천휴게소를 비롯해 추가 17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총 60곳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동희 한국도로공사 기획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수소·LNG 복합 충전소 구축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그린선도 국가를 추구하는 정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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