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제13회 백신애문학상 수상작으로 최진영 소설가의 ‘겨울방학’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또 제9회 백신애창작기금은 김요아킴 시인의 시집 ‘공중부양사’에게 돌아갔다.
백신애문학상운영위원회는 등단 5년에서 15년 사이 작가들이 해당 연도 한 해 전 발간한 창작집을 대상으로 심사해 문학상 수상작을 선정한다.
소설가 최진영은 2006년 <실천문학> 으로 등단, 작품집으로 ‘팽이’, 장편소설로 ‘당신 곁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끝나지 않는 노래’,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등을 출간했다.
시인 김요아킴은 시집 ‘가야산 호랑이’, ‘어느 시낭송’, ‘왼손잡이 투수’ 등을 출간했다.
시상식은 다음달에 열릴 예정이며 백신애문학상에는 1000만원, 창작기금에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백신애문학상은 영천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항일여성운동과 작품 활동을 했던 소설가 백신애를 기리는 문학상으로 백신애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영천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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