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비상'…경북 코로나 신규 확진 6명·사망 1명

'추석 귀성길 비상'…경북 코로나 신규 확진 6명·사망 1명

기사승인 2020-09-30 10:44:37
▲30일 0시 기준 전날 경북에서는 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이 숨졌다.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특히 추석 연휴 귀성길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감염 증가세가 우려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발생 신규 확진자는 6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이에 따른 경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09명으로 늘었다.

경주8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경주에 사는 A씨는 가래와 기침 증상으로 경주보건소를 찾았다가 확진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으로 옮겨졌다. 또 경주에서는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대 우즈베키스탄인이 29일 자가격리 해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40대 B씨는 인후통 증상으로 포항북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직장동료 C씨 역시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또 포항90번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D씨도 확진판정 후 포항의료원에 입원했다.

영천에서도 포항70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60명으로 늘었다.

포항에 거주하는 70대 E씨는 지난 22일 확진 후 동국대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으나 폐질환이 악화되면서 29일 오전 1시50분께 숨을 거뒀다. 기저질환으로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고혈압, 요추골절 등을 앓고 있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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