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우천 시 잘 보이는 차선’ 고속도로 전 구간 적용

도공, ‘우천 시 잘 보이는 차선’ 고속도로 전 구간 적용

기사승인 2020-10-07 14:21:42
▲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오전,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일부 구간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정체를 빚고 있다. 박태현 기자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일부 구간에 적용하던 ‘우천 시 잘 보이는 차선’을 고속도로 전 구간에 확대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우천 시 잘 보이는 차선’은 우천형 유리알이 혼합된 기능성 도료를 사용해 차선에 물기가 있어도 불빛이 유리알에 정반사돼 차선이 잘 보이고 내구성이 높아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그동안 6차로 이상 구간의 중앙선과 갓길차선에만 우천형 차선을 적용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차로수나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본선 구간에 적용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이 많거나 제설작업이 잦아 차선 반사도 유지가 어려운 구간에는 도료의 종류와 유리알 배합 비율 등을 다양화하고, 차로이탈 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돌출형 차선도 일부 구간에 시범설치한 후 효과를 모니터링해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우천형 차선이 확대되면 운전자들의 안전한 야간주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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