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과학대학교가 지난 6일 베트남에서 입국한 어학연수생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자체 방역을 강화한다.
이날 오전 경북과학대 국제교육원 한국어과정 어학연수생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베트남인 24명은 곧바로 칠곡군보건소로 이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경북과학대 지정 기숙사로 이동한 뒤 1인 1실을 배정받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북과학대는 앞서 이들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이 지낼 기숙사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생필품과 함께 컴퓨터를 비치했다.
또 이들을 위해 하루 3번 각 방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른 재학생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지도·점검하고 각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정경희 경북과학대 국제교육원장은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이 불편함이 없이 자가격리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2주 후 24명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방역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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