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원, 이재명 도지사에 '스포츠 뉴딜정책' 제안

황대호 경기도의원, 이재명 도지사에 '스포츠 뉴딜정책' 제안

기사승인 2020-10-09 12:24:01
▲황대호 경기도의원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8일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체육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체육인 생계지원과 비대면 스포츠 산업 확대, 스포츠 혁신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 프로젝트' 정책 제안을 이재명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황 의원은 "경기도형 스포츠 뉴딜 프로젝트는 도내 체육계에 대한 생계·방역지원과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발굴, 스포츠 혁신이라는 3가지의 큰 틀에서 총 20억 원 규모, 7개 세부사업으로 구상됐다"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내 체육공동체에 대한 코로나19 극복과 스포츠 산업 활성화 대책의 부재, 체육계의 고질적 병폐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이에 대응한 신규사업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체육계 생계·방역 지원 분야'에서 체육시설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내 민간체육시설업자에 대한 사업 지원 5억 원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체육계 종사자들에 대한 단기 일자리 제공 10억 원 ▲경기도체육회 가맹단체에 대한 방역지원 4억 원 등 3개 항목이 세부사업으로 구상됐다.

또 '비대면 스포츠 콘텐츠 발굴 분야'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개척하고자 하는 것으로 ▲스포츠 원격지도 콘텐츠 개발을 꿈꾸는 사업자 대상 교육·훈련지원 5000만 원 ▲사업자 교육·훈련기관 모집 및 운영지원 2500만 원 ▲자체 콘텐츠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제작 지원 2500만 원 등 3개 세부사업으로 구상됐다.

끝으로 '스포츠 혁신 분야'는 체육 분야 전문가들과 관련 공직자, 지역 정치인 등 다양한 인사들로 '스포츠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상설 개최해 도내 체육시스템 개선방안 마련에 나서줄 것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체육계 종사자들의 수에 비하면 정책 제안한 20억 원의 사업예산도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며 "이재명 지사는 이번 정책 제안이 내년도 정책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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