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지난 12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의 일환으로 참전유공자인 고(故) 차영범의 자녀 차무식씨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하는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6.25전쟁 당시의 전공으로 무공훈장을 받기로했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전수한 훈장은 화랑무공훈장 훈격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故) 차영범님의 무공훈장을 늦었지만 유족에게 직접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시에서도 따뜻한 보훈정책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의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족인 차무식씨는“아버지의 훈장을 이렇게 대신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참전유공자의 후손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랑무공훈장은 무공훈장 가운데 넷번째 등급의 훈장으로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해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다대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를 하는 무공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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