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확인된 불법행위 엄정 조치할 것”

윤석헌 금감원장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확인된 불법행위 엄정 조치할 것”

기사승인 2020-10-13 10:27:00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옵티머스 등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해 “관련 검사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확인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부터는 사모전담검사단을 구성해 전체 사모펀드와 사모운용사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라임·옵티머스 등에 대한 관련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확인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며 “여타 환매중단 펀드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선(先)보상을 유도하는 한편, 손실이 확정되는대로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윤 원장은 “선의의 펀드 투자자 피해보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계약과정에 하자가 있는 펀드에 대해서는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전액 반환)를 결정한 바 있으며, 여타 환매중단 펀드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선(先)보상을 유도하는 한편, 손실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모펀드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며 “업계와 공동으로 은행 비(非)예금상품 모범규준 및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영업행위 준칙 등을 제정하고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금융투자상품의 제조‧판매‧사후관리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단기실적 위주의 금융회사 영업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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