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고품질 쌀생산 위한 적기수확 당부

청도군, 고품질 쌀생산 위한 적기수확 당부

기사승인 2020-10-15 12:17:47
▲청도군은 추수철을 맞아 적기 벼 베기를 당부했다. 청도군 제공

[청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청도군은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적기 벼 베기와 수확 후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15일 청도군에 따르면 벼의 수확적기는 눈으로 보아 한 이삭의 벼 알이 90%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며 조생종은 출수 후 50일, 중생종은 54일, 중만생종은 60일 내외가 된다.
 
일찍 수확을 하게 되면 쌀알이 가볍고 청미(덜 익어 푸른 쌀알), 미숙립(덜 익은 벼알)이 증가한다. 

반면 늦게 수확하면 동할미(금간 쌀), 피해립, 기형미가 증가해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므로 적기에 수확하는 것은 밥맛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또 수확한 벼는 일반용은 45~50℃, 종자용은 40℃ 이하에서 서서히 말려야 한다. 저장은 벼 수분함량을 15% 이하로 유지하고 저장고내 온도는 15℃ 이하, 습도는 70% 이하로 유지해 품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올해 전례 없는 호우 및 긴 장마로 많은 강우량과 부족한 일사량으로 수확량이 평년 수준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지만 적기에 수확하고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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