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오는 2022년까지 추풍령 일원에 붉은빛 단풍나무 군락지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천시는 영남의 관문인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와 고속도로변, 국도변, 철도변 등 주요도로 구간에 붉은색이 아름다운 단풍나무를 심어 기존 관광지역과 연계한 가을철 대표적인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9억원을 들여 봉산면 광천·신암리 구도로변과 경부고속도로 주변 공유지 6km 구간에 단풍나무류 1000여본, 복자기 80여본, 화살나무 1만1000여본을 심었다.
단풍나무 군락지는 김천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직선거리 5km 이내에 위치해 가을철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약이 많으나, 가을철 추풍령 단풍나무 구경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존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자원화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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