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금융당국은 주요 대외 리스크로 ▲미국 대선 ▲글로벌 자산가격 상승 ▲금리 반등 및 원화강세 가능성 등을 꼽았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제27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시장전문가들은 “美대선의 경우 선거결과의 불투명성 자체가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선거결과에 따라 경기부양책 규모, 조세정책 및 회복속도 등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실물경제 대비 자산가격 상승강도가 과거 침체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 향후 자산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선진국 금리가 상승하고 있고, 달러화 및 위안화 흐름에 따라 환율 하방압력이 상존하고 있어 이를 감안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저신용등급 회사채・CP 발행동향 및 리보(LIBOR) 금리 산출중단 등의 주제에 대해 시장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밖에 비주택담보대출 동향, 제2금융권 기업대출 증가, 유사투자자문업 현황 등 금융현안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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