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첫날, 감사위원들이 지각사태를 빚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전 10시부터 전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감사장에서 감사를 개시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감사위원은 약속된 10시를 넘겨 감사장에 입장, 회의가 5분여가량 늦게 시작됐다.
도교육청 본청 국과장을 비롯해 직속기관장, 지역청 교육장을 비롯한 피감 인력 및 교육위원회 지원인력과 현장 중계인력 등 1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유성수 위원장은 지각사태에 대한 사과 없이 회의를 시작했고, 현장을 취재 중이던 일부 기자들은 “감사위원들이 먼저 도착해 피감기관 공무원들을 맞이해 줄 수는 없는지 아쉽다”고 꼬집었다.
뿐 만 아니라 이날 감사장에는 수행인력의 출입이 통제됐지만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한데 모여 북새통을 이루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성수 위원장은 코로나 방역 수칙이 1단계로 완화된 만큼 방역수칙만 철저히 지킨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한편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도교육청 본청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5일에는 12개 직속기관에 대해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6일은 담양교육지원청에서 여수‧광양‧담양‧곡성‧구례‧고흥교육지원청, 9일은 영광교육지원청에서 나주‧화순‧무안‧함평‧영광‧장성교육지원청, 10일은 강진교육지원청에서 순천‧보성‧장흥‧강진‧완도교육지원청, 12일은 신안교육지원청에서 목포‧해남‧영암‧진도‧신안교육지원청, 13일에는 전남도교육청 본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