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주요 정책의 성과와 미래를 알릴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경기도관'이 9일 온라인을 통해 문을 열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매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역 박람회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자체별 지역균형 뉴딜정책 사례를 공유·소통하는 장(場)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뉴딜을 통한 지역이 강한 나라'를 주제로 경기도 등 17개 시도별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정책들을 공유·홍보하게 된다.
경기도의 온라인 전시관은 '끊임없이 혁신하는 경기도'를 주제로 크게 '그린뉴딜'과 '사회안전망' 2개 코너로 구성됐다. 온라인 관람객들은 사전 제작한 영상을 통해 사회자와 경기도 아나운서의 설명을 들으며 2개 코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먼저 그린뉴딜관에서는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와 생활 SOC 사업 등을 통한 '청정계곡 하천복원 사업'과 미래의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한 '이제는 바다다' 정책을 알린다. 또한 '평화가 길이다 렛츠 디엠지(Let’s DMZ)'를 주제로 그간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와 번영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경기도의 비전과 사업들을 설명한다.
사회안전망관에서는 '사람을 사람답게 경기도 기본소득'을 주제로 재난기본소득, 청년기본소득, 농촌기본소득 등 경기도의 기본소득 주요 정책을 소개, 기본소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번 경기도의 온라인 전시관을 관람하려면 '2020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지역균형뉴딜관의 경기도관을 클릭하면 된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나 경기도관 등 홈페이지 내 모든 콘텐츠는 올 연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데스크톱 또는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다.
임순택 균형발전담당관은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정, 평화, 복지라는 민선7기 3대 핵심 가치를 알릴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경기도가 혁신을 통해 구현할 공정한 세상을 만나보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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