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의성 씨름의 자존심’ 손명호 선수가 또다시 정상에 등극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열린 ‘2020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씨름단의 손명호 선수(백두급, 140kg이하)가 문경시청의 오정민 선수를 물리치고 백두급 정상에 올랐다.
손명호 선수는 이로써 개인 통산 5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하는 기록을 달성 했다. 특히 지난 8월 영월장사에 이어 올해만 2회 장사 등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의성군청씨름단은 1991년 창단한 이래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의성군의 전폭적인 지지, 감독과 선수간의 신뢰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민속씨름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의성군과 ‘의성眞’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의성군청 씨름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의성 브랜드를 홍보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의성군의 명예를 빛내고 있는 씨름단이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 의성의 이름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성군청씨름단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정읍에서 개최되는 ‘2020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 정상등극을 목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