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10월 12일부터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접수 및 조사를 거쳐 1차로 지급 확정된 1407가구에 약 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긴급생계비 지원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3억원 이하인 가구들 중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들에 현금 지급하는 것으로,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가구 이상 100만원이 지급된다.
긴급생계비 지원을 위해 의성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독려 결과 목표였던 1005가구를 훌쩍 넘어선 1958가구가 신청·접수했다.
이에 당초 예산 6억4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국비를 추가로 지원 받아 총 8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의성군은 현재 신청가구 1958건에 대해 100% 조사 완료했으며, 이 중 1407가구에 대해 지난 4일 1차로 지급을 마쳤다. 추가 신청 가구는 최종 조사완료 후 이달 중순경 2차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긴급생계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세를 보이는 만큼 군민들 모두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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