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년도 전남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전남도가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9조20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조435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예결위는 전남도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해 ‘의원 해외연수 여비’ 1억7000만 원, 광주 민간공항 이전 약속파기에 따른 ‘광주전남 행정통합 등에 관한 연구’ 2억 원 등 70건, 59억 원을 삭감했다.
반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사업’을 예산안보다 25%를 증액해 1억1000만 원을 편성했다.
또 농어촌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농어촌 공중목욕탕 개보수’ 1억2000만 원 증액 등 취약계층 예산 중심으로 76건, 51억1000만 원을 증액했다.
이혁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예산심의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16일 제34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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