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이들 대부분은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등인 것으로 조사돼 방역범위 안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 경로는 자가격리 중 24명이 확진됐으며, 전남도민이 타 시도를 방문해 확진된 경우가 12명, 타 시도에서 전남도를 방문해 발생한 경우 10명, 도내 지역주민 간 전파 2명 등이다.
12월 전국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수는 600명대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감염경로도 일상생활 전반에서 나타나는 등 전국이 1일 생활권인 현 상황에 선제적인 감염경로 차단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모든 접촉자들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가족‧직장 모임 등 접촉 유형을 넘어 추가 확산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연결고리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로 발생한 카페, 음식점, 사우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함께 노인‧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12일부터 5일간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긴급 방역상황 점검에 들어가 코로나19 위험요인이 제거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국 대유행 위기 상황에도 지역감염을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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