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내년 1월 1일 개최 예정이던 ‘2021 신축년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맞이 행사’는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한해의 희망과 추진 동력을 얻는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행사로서 매년 새해 첫날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열려왔다.
행사를 주체하는 사단법인 영천청년상우협의회는 다가올 새해는 코로나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는 메시지 전달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고 인식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해맞이 추진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논의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쉽지만 2022년을 기약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아쉽지만 올해는 해맞이 행사 취소결정을 내렸다”며 “최고의 방역은 각자의 ‘셀프 방역’이므로 연말연시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며, 영천시도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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