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버스이용자에게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 지난 4일부터 오는 31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이란 GPS를 이용한 차량 위치정보와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버스 내 차량단말기 및 자동승객계수장치(APC), 주요 거점 승강장의 버스정보안내기(BIT) 간 정보 송수신을 통해 출발시간과 도착시간, 도착예정차량의 혼잡 여부 등 버스운행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의성군은 지난해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 총사업비 2억5700만원으로 주요 거점 승강장 9개소(의성,금성,봉양,안계면)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했다.
버스정보안내기가 없는 곳에서는 전용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고 추후 단계적으로 버스정보안내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그 동안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행복택시에 통합형택시미터기(카드결제기능 포함)를 설치해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토록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해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진교통시스템을 도입하고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추진하는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교통약자를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갈 길 먼 삼성에 또 사법리스크…“檢 무리한 항소” 지적도
검찰이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