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 중인 이 이벤트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이며 문화적 가치가 큰 단양 적성비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티슈를 제작, 무료로 나눠주면서 단양 적성비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주유소 옆쪽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가면 단양 신라 적성비와 단양 적성(사적 265호)을 만날 수 있다. 신라 적성비는 진흥왕이 단양 일대 고구려 영토를 차지한 뒤 공을 세운 인물들을 치하하며 세웠다. 당시 축성된 단양 적성은 둘레가 약 900m에 이르는 산성이지만, 지금은 안쪽 성벽 일부만 남았다.
특히 기존의 문헌 자료에 보이지 않는 율령과 조세제도 등 당시 신라시대 전반적인 사회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신라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단양팔경(춘천방향)주유소 김규철 소장은 “사용빈도가 높은 차량용 티슈를 통해 단양 적성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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