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기존 주민공동시설 설치 기준 대비 커뮤니티 시설과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구미시 공동주택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설치 가이드라인’을 지난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준공된 5년 내 공동주택 단지의 주민공동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현황 조사·분석을 통해 주민공동시설에 소통과 협력의 기능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을 파악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150세대 이상 규모의 단지에는 작은도서관을 설치해야 한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500세대 이상, 노인복지시설은 1000세대 이상 규모의 사업승인을 거치는 모든 구미시 내 공동주택 단지에 설치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최근 지역사회의 관계 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소통공간 및 소외계층 복지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러한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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