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올해 대구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롯데건설, 올해 대구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

앞산점보·명륜지구 재개발에 이어 효목1동6구역 재건축 수주

기사승인 2020-12-18 15:40:19
▲롯데건설이 최근 수주에 성공한 대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롯데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뚫고 2020년 대구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건설은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을 꾸려 최근 대구 동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0월 3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열린 총회에서 총 조합원 370명, 참석자 349표 중 311표를 얻어 89.1%의 득표율로 수주에 성공했다.

효목1동6구역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약 3381억 원 규모다.

대구시 동구 아양로 일대 대지면적 약 7만 4997㎡에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 ~ 지상 15층 규모 공동주택 18개 동, 1386가구를 공급한다. 

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이 단지에 ‘커튼월 룩’ 등 외관에 차별화를 둔 혁신설계를 적용했다.

‘커튼월 룩’은 외벽면 창호 사이의 콘크리트 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마감하는 시공법이다.
 
또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금호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롯데건설이 효목1동6구역 수주에 성공한 비결은 대구에서의 독보적인 수주 실적과 검증된 시공능력이 밑거름이 됐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1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 한해 앞산점보 재개발(1682가구)과 명륜지구 재개발(1347가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1386가구)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전체 도시정비사업 수주 세대수는 4415가구 도급액은 5475억에 이른다.

이는 도급 순위 10위 이내 시공사의 대구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으로는 1위다.

김연욱 롯데건설 대구사업소장은 “그동안 대구에서의 풍부한 수주 실적과 오랜 시간 검증된 시공능력을 믿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롯데건설을 믿고 선택해 준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2020년 12월 18일 현재 전국 도심 8개 사업장에서 총 2조 6325억 원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수주액으로 전국 2위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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