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20일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9명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경북 영천시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5일장 노점상에 대한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다.

영천시에 따르면 22일부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5일장 노점상 영업을 전면 금지한다.

시는 인근 경주시 노점상 집합금지 영향으로 불특정 다수인과 접촉이 많은 외지노점상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 상인회, 해병전우회 등 80여명이 합동 단속에 나선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2·3월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설시장 자율휴업과 노점상 단속이 이뤄져 코로나19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며 "코로나가 조속히 안정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코로나 3차 유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실내체육관, 경로당, 문화관광시설, 도서관 등 공공시설 578개소를 연말까지 전면 폐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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