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8시 16분경 광주에 거주하는 A(57)씨가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오후 8시 43분경 전남 목포시 고하도 용머리 갯바위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 구조했다.
해경에 의해 인양돼 119 구조대에 인계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저체온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저녁 아들과 통화 중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하고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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