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지역 환자 전남서 치료

코로나19 경기지역 환자 전남서 치료

11일 7명, 18일 13명 목포시의료원 입원…3월 대구 확진자 30명도 치료

기사승인 2020-12-20 19:21:25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코로나19 병상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지난 18일 전남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남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입소한 환자들은 경기도의 병상부족으로 가정에서 대기중이던 환자들이며, 지난 11일 1차 7명에 이어 총 20명이 감염병 전담병원인 목포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받게 됐다.

최근 수도권과 전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계절적인 위험요인과 연말연시 사회적 분위기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돼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일일 1000여 명을 상회하면서 전남도는 수도권 중 특히 경기도의 병상 부족현상 소식을 접하고 전남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병상나눔으로 실천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3월에도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을 치료한 바 있으며, 앞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운영상황을 살피며, 추가 수용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1월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돼 병상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재개했으며,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등 도내 확보한 414개 병상의 가동율은 30.4%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광주광역시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병상나눔도 실천해오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의 온정이 넘치는 마음으로 환자들이 잘 치료 받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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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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