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지난 17일 경북도가 주관한 2020년 과수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 2년 연속‘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과수산업 육성시책 평가는 국ㆍ도비 예산 확보ㆍ집행실적, 과수산업 육성노력,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분야, 7개 항목에 대한 추진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의성군은 올해 과수분야 예산 89억, 2021년 공모사업비 23억 확보, 여름철 탄저ㆍ갈반병 방제노력 및 비대면 마케팅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의성군은 심화되고 있는 기상재해와 유통시장의 다양한 변수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역대 최장기인 35일간의 장마에 따라 급속한 확산세를 보인 사과 탄저ㆍ갈반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긴급방제를 지원해 피해규모를 최소화했다.
또 과수 시설현대화를 위해 28억(148농가), 과실 전문생산단지 조성에 9억원(40ha)을 투입하는 등 생산력 강화 및 피해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과수농가를 포함한 군민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경제 활력도가 저하된 상황이지만, 철저한 대비태세구축과 지속적인 과수산업 육성을 통해 청정과실 생산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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