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추진 탄력

진주시,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추진 탄력

국‧도비 60억원 확보 백년 문화공원 조성 박차

기사승인 2020-12-23 14:04:27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인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8월 '진주 백년 문화공원 조성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하고 그동안 현장 평가, 사업 발표 평가를 받아 21일 개최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특위 심의를 최종 통과해 인정사업 대상지(전국 29개)로 선정됐다. 


이로써 진주시는 내년부터 3년간 국‧도비 60억원을 지원 받아 총공사비 100억원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의 '진주 백년 문화공원 조성사업'은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 지구 내에 위치한 구 진주역사와 차량정비고, 전차대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 활용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낙후된 구도심의 환경개선과 부족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민의 자발적인 문화‧경제 활동을 유발하기 위해 시행하는 마중물 사업이다.

특히, 구 진주역사는 진주 철도역사 백년의 정보를 제공하고 과거의 추억을 공유하는 역사‧문화 활동의 거점시설인 철도역사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차량정비고를 다목적 전시문화 공간으로 구성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게 된다.

그 밖에 전차대를 활용한 주민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공원 이용객의 여가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정부 공모에 선정돼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구 진주역사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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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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