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서치연구소가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8∼30일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로 이재명 지사가 26.7%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21.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15.6%)로 집계됐다.
이밖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6.8%), 무소속 홍준표 의원(5.2%),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각각 3.3%),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1%), 정세균 국무총리(2.8%), 원희룡 제주지사(1.5%) 순이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은 부정평가가 높았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긍정 평가는 41.9%, 부정 평가는 56.6%였다.
또한 ‘추미애-윤석열 갈등’ 사건의 가장 큰 책임이 어디에 있느냐는 물음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 부족’이라는 응답이 37.3%에 달했다. 이어 ‘윤 총장과 검찰의 조직적 반발’이라는 답변은 30.1%, ‘추 장관의 부당한 징계’는 23.0%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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