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신생아 양육비지원 규제 완화

무안군, 신생아 양육비지원 규제 완화

출산 후 1년 이상 주도 두면 출산 장려금 모두 지급

기사승인 2021-01-05 10:11:56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무안군이 올해부터는 신생아 양육비 지원관련 거주요건 제한을 완화해 출생 이전의 거주기간은 조건에서 제외했다.

현재 신생아 양육비는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150만 원, 셋째아 250만 원, 넷째아 이상 300만 원이 지급되고 있으며, 출산가정의 행복한 육아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신생아 출생일 이전 1년 미만 주민등록 가정에는 출산순위와 상관없이 출생신고 시에만 50만 원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출생일 이후 계속해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할 경우 출생일 이전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가정과 동일한 기준에 따라 양육비를 지급한다.

군은 출산장려와 양육지원을 위해 ‘무안군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민등록 기간에 따른 신생아 양육비 지원금액 형평성 문제를 해소했다.

또한 2020년 출생아 중 거주요건 제한으로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받지 못한 부모는 영아의 출생일 기준 무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할 경우 나머지 신생아 양육비를 소급 적용해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1월부터 양육비 지원과는 별도로 셋째아 이상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구입비를 신생아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가정으로 출생일 기준 무안군에 부부 모두가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가정이며, 출생아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통장사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신생아 양육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해 행복한 출산과 양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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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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