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일자리‧방역’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해남군, ‘일자리‧방역’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일감 끊긴 관광업계 종사자 관광지 방역요원으로 선발

기사승인 2021-01-06 14:51:23
▲ 해남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를 관광지 방역관리 요원으로 선발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해남군]
[해남=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를 관광지 방역관리 요원으로 선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5일부터 땅끝, 대흥사, 미황사 등 주요 관광지 4곳에 방역요원 23명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선발된 관광지 방역 요원은 여행업체 운영자 등 관광업에 종사하는 군민들로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와 사업체 운영 등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군은 국비 7500만 원 외에도 자체 군비 1억1200만 원을 편성해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코로나 피해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관광지 방역요원은 관광지 방역은 물론 마스크 착용, 손도독제 사용, 2m 거리두기 등 전반적인 생활방역수칙을 지도하고 관광지 환경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오는 3월까지 운영 예정으로, 대흥사와 미황사에 부스 및 난방기를 설치하는 등 방한대책마련으로 근무여건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9~12월에도 관광업계 종사자를 방역관리요원으로 선발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와 일자리 창출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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