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부산의 한 지점에서 여신 담당으로 근무하는 대리급 직원이 부당 대출을 통해 약 3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자체 감사에서 적발했다.
하나은행 측은 “현재까지 횡령 과정에서 발생한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혐의 금액 대부분 변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면 이 직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내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