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과 비교해 화재 173건(6.5%), 사상자 4명(사망 1, 부상 3)이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26억6000만 원이 증가했으며 공장 및 창고시설 등 산업시설의 피해가 주요인으로 확인됐다.
화재원인의 경우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1376건(55.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536건(21.7%), 기계적 요인 241건(9.7%), 원인 불명 화재 180건(7.2%), 기타 139건(5.7%) 순이다.
또 지난해 3만5877건의 구조출동에 나서 4275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총 건수 중 자연재해 등 생활안전구조 출동이 1만9401건, 교통‧승강기 사고 등 일반구조 출동은 1만6476건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출동은 261건, 인명구조는 27명이 증가한 결과로, 주된 요인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남소방은 지난해 총 7만5258건의 구급현장에서 7만7148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이송했으며, 구급 상황관리센터를 통해서도 응급처치‧의료지도 등 소방안전서비스 3만7547건을 위급한 도민에게 제공했다.
2019년과 비교해 구급출동은 2838건, 이송환자는 6359명이 줄어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의 대외활동 자제가 소방활동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한 해 총 57만6458건의 신고를 접수해 28만6873건에 대한 현장 활동을 벌였다.
각 분야별 현장 활동은 화재 2472건을 비롯, 구조 3만5877건, 구급 7만5258건, 오인신고‧미이송 등 기타 17만3266건으로 나타났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활동 통계 자료를 토대로 부주의 등에 대한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소방대책을 세워 도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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