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민원 건수 위주로 평가하는 종전의 ‘민원발생평가’ 제도를 2016년부터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로 변경해 실시하고 있다. 변경된 제도는 기존 민원 건수를 포함해 총 10개 부문에서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결과, 대구은행은 우수 1부문, 양호 7부문, 보통 2부문을 받아 은행권 단독으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이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체적으로 ‘민원예방 5대 실천과제’를 마련해 적극 실천하는 등 실질적 소비자보호에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제 대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고객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2018년 77건(77%), 2019년 181건(76%), 2020년 174건(91%)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금융소비자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진정성 있는 응대로 고객 감동을 실천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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