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남해군에서 직영 운영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 상황을 검토해 경상남도 먹거리정책의 사업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도 담당자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2021년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계획 및 2020년도 운영 결과에 대해 자료 설명과 함께 질의 및 답변이 이뤄졌다. 운영상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후 식재료 소분포장실, 피킹시설 등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식재료의 원산지 및 품질 상태를 점검했다.
조은구 경남도 먹거리정책담당 사무관은 운영상황 경청 후 시설현장을 둘러보고 "경남도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먹거리정책 사업과 부합되게 짧은 기간에도 준비를 잘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선도적으로 운영해 경남도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논의를 통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 경남도 먹거리 정책방향 설정에 많은 참고가 됐으며, 농산물을 포함한 식재료가 남해를 포함한 경남도에서 생산되는 품목이 공급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일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시범운영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이 학교급식이 많이 사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농가와 지역 생산 가공업체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통해 지역생산물이 더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도에 "지역 생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급식 우수 식재료 차액(장려금)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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