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설명절 연휴 기간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영업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들은 설 연휴 동안 최대 2일까지 휴업하기 때문이다. 다만 휴뮤일의 경우 각 매장마다 달라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할 필요가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설 연휴 기간 휴무일을 가질 예정이다.
백화점의 경우 설날 당일을 포함해 이틀간 휴무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하며, 전국 31개 점포 중 28개점은 설 전날인 11일과 설 당일인 12일에 쉰다. 그 외 분당점과 마산·센텀시티점 3곳만 설날인 12일과 다음 날인 13일에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 등 9개점의 경우 오는 11~12일 이틀간 문을 닫는다. 나머지 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 등 6개점은 설 당일인 12일과 다음 날인 13일이 휴무일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대부분 11일과 12일 이틀간 휴무일을 가질 예정이다. 하남점만 유일하게 오는 12일 하루만 휴점한다.
대형 마트들도 설 연휴 기간 휴무일이 있다. 대부분의 마트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대부분 문을 닫을 예정인데, 서울 수도권의 경우 2월 둘째주 일요일인 14일이 의무휴업일이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14일 성수점·은평점 등 전국 92개점, 트레이더스는 월계점·구성점 등 10개점이 문을 닫는다. 명절 당일(12일)에는 이마트 하남점·일산점 등 45개점이 휴무에 들어가고 트레이더스는 하남점·고양점 등 9개점이 휴점한다.
롯데마트도 고양점·원주점·의왕점 등 전국 28개점이 14일에 휴점한다. 다만 롯데마트 강변점·서울역점·춘천점 등 83개점은 14일에도 문을 연다. 롯데아울렛 전국 20개 점포는 설 당일인 12일에만 휴점한다.
홈플러스는 명절 당일(12일) 고양터미널·일산점 등 24개점이 영업하지 않고 14일에는 강서점·가양점 등 103개점이 문을 닫는다. 명절 연휴 정상 영업하는 곳은 오산점·김포점 등 13개점이다.
한편, 전국 편의점 4600개 점포도 설 당일 문을 닫는다. 그동안 편의점은 명절 기간에도 24시간 운영되는 곳으로 알려졌지만, 지난해부터 일부 업체들이 ‘명절 자유휴무제’를 도입하면서 쉬는 점포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들의 휴무일은 각 업체 인터넷 홈페이지의 영업점포 및 휴무점포 안내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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