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합전자도서관은 경남대표도서관 회원만 이용가능했던 전자책 서비스를 도내 시군 도서관 회원도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서비스다.
경남대표도서관이 소장한 5만7000여 권의 전자책을 공공도서관이 있는 13개 시군에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3월 서비스 시행 이후 전자책 대출 건수는 2019년 1만1000여 권에서 2020년 11만4000여 권으로 10배 이상 증가했고, 시군은 전자책 구입예산 14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3월 10일부터 ‘경남전자지갑앱’을 통해 도서관 방문 없이도 회원가입이 가능한 ‘모바일 회원가입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시행해 도민의 도서관 이용 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경남전자지갑앱’은 경남도민이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회원카드로, 실물 도서관 회원카드를 일일이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앱에서 회원카드를 발급받으면 도서 대출 및 예약, 전자책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의령, 하동, 산청, 함양, 합천 5개 군은 공공도서관이 없어 ‘경남통합전자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했으나 이번 ‘모바일 회원가입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 도내 전 시군에 차별 없는 전자도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정연두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이지만, 경남대표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독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더 나은 도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공개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상남도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경남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2021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관광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지원 예산과 선정 규모를 확대해 진행된다.
총 1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전체 입주기업에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내 공유사무공간 및 독립사무공간, 전문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 기업 육성(액셀러레이팅) 과정 제공 등 사업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모집 분야는 ▲예비 관광스타트업(예비창업자/관광분야 재창업 사업자), ▲지역혁신 관광스타트업(9년 미만 업력의 경남 소재 기업) 및 ▲지역상생 관광벤처(관광벤처 인증기업) 3개 부문이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공개모집은 경상남도, 경남관광재단,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3월 15일부터 3월 26일 16시까지다.
3월 12일에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오프라인 설명회가 진행되며, 3월 11일 오후 4시까지 전화로 설명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기업 지원체계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5월 21일 경상남도관광재단이 한국관광공사, 경상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원문성대학교 경상관 1층에 1169㎡ 규모로 센터를 조성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는 2020년 공모에 선정된 10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에는 ▲경남 남해안 소도시 여행콘텐츠를 개발 및 판매하는 ㈜맛조이코리아(대표 강병호) ▲욕지도 관광콘텐츠와 전통주를 개발하는 한산도가(대표 정재화) 그 외에도 ▲로컬스토리쿠킹(대표 최혜경) ▲제이비(jvi)(대표 정혜경) ▲괭이그리스(대표 이성민) ▲kink(대표 도민준) ▲케이블카 쿠키(대표 정금수) ▲kn투어사피엔스(대표 김무근) ▲동네방네 이야기지도(대표 박세일) ▲디지털노마드닷컴(대표 이영철)이 있다.
◆경상남도,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2021년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이하 드림카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드림카드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감소에 따른 취업 준비 기간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돕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올해 총 2000명에게 매달 50만 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직청년은 지원금으로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도서 구입 및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고, 사회진입활동에 필요한 경비(교통비, 식비 등)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 참여 청년들의 취업의지를 높이고 지원금 수급 장기화로 인한 사회진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참여 중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3개월 간 근속할 경우에는 취업성공수당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지원금 200만원 중 10%에 해당하는 20만원을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코로나19로 어려운 도내 소상공인을 돕고 도내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경남도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중퇴 또는 수료한 만 18세~만 34세,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구직청년이다.
희망자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드림카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가구소득, 졸업일자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한다.
한편 드림카드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해 2년간 7014명의 청년들을 지원했으며, 2021년 2월 말 현재 112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 경남 함양 선정
경남 함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에 사업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은 농업인이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해 영농형 태양광 적정품목 발굴 및 재배 방법 등의 실증연구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전국 5개소에 대해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이번 해에도 사업대상자 전국 5개소를 선정했다.
경남은 함양군이 ‘양파와 감자에 대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으로 최종 선정돼 연구사업(품목별 생육상황, 생산성, 재배기법 등 3년간 연구)을 직접 수행하게 됐다.
올해 사업비는 태양광 설치비에 국비 1억 500만원, 지방비 4500만원 등 총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식품부에서 구조안전성, 경제성 여부 등에 대한 실증연구(‘16~’19년)를 실시하고 산업부에서 시범사업(’18년~, 6개소)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 특화 품목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실증연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남도는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6개 마을의 벼 재배 농지 영농형 태양광을 시범 설치·운영 중이며, 고성 지역 벼 재배 논에 시범 운영 중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우 2500㎡에서 연간 2000만원 정도의 태양광 발전 수입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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