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화생명이 오는 4월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을 앞두고 현대해상과 사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통해 손해보험사들과 추가적인 협약을 통해 다양한 손해보험상품들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을 앞두고 현대해상과 사전 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생·손보 통합 컨설팅 전문 판매사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생·손보 통합 컨설팅 기법 공동 개발 ▲시장 변화에 따른 상품혁신 아이디어 공유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공동 추진 등 3가지 사항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주요 손보사들과 업무협약을 이어나가며 생명보험의 경우 한화생명의 상품들을 판매하고, 손해보험은 한화손보를 비롯해 다양한 손보사들의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과 ‘제판분리(제조와 판매채널 분리)’를 통해 다음달 1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할 경우 약 540개의 영업기관과 1400여명의 임직원, 2만여 명에 달하는 설계사들이 소속되는 업계 최대 규모 판매전문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내정자는 “건실한 양사의 업무협약으로 한 단계 높은 브랜드 경쟁력과 세일즈 역량을 갖춰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생명의 판매전문회사 진출은 국내 보험시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현대해상의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서비스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초행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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