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선진공원 관광안내소 옆에 코로나 현장 상황실을 설치, 교통통제(일방통행, 주차단속), 환경정비(화장실 및 공원 청소), 노점상 단속, 코로나 예방 수칙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교통통제는 벚꽃개화 및 방문객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용현면 조직단체 또는 모범운전자회에 위탁해 주말은 구간통제·일방통행, 주중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면 통제되는 구간은 선진성식당~선진공원 주차장 간 도로이고, 일방통행은 선진마을 입구~체리블라썸 커피숍 간 도로다.
다만 야외에서 충분한 거리를 둔 이동은 비교적 안전하므로 상춘객의 출입에 대해서는 자제요청은 하지만 특별한 통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현장 상황실에 배치된 공무원들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공원시설물 매일 2회 방역, 예방수칙 홍보 등을 펼치게 된다.
한편, 선진리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임원회의를 열고, 3월말경 개최할 예정이었던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아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취소하게 됐고, 상춘객과 차량 또한 출입통제를 하게 됐다"며 "다소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므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시,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역멘토링' 시행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계급·세대간 인식의 차이를 해소하고,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역(逆)멘토링(리버스멘토링)'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부시장을 비롯한 국과장 등 선배가 신입직원인 후배로부터 볼거리·먹거리·놀거리 등 다양한 신세대 문화를 배우는 '역멘토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역멘토링'은 만 31세 이하의 젊은 공무원 48명이 상담을 해주는 멘토로서 참여하게 되고, 부시장, 국소장, 기획예산담당관, 국직속기관 주무과장, 사천읍장 등 16명의 간부공무원이 멘티로서 참여하게 된다.
3명의 젊은 공무원과 1명의 간부공무원이 하나의 팀을 이뤄 매월 1회 이상 식사(티타임) 또는 만남의 시간을 가지거나 온라인 카페를 통해 주제별·관심분야별로 문화공유와 체험활동을 한다.
주요 활동내용은 ▲멘티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 ▲멘토가 선제적으로 멘티에게 필요한 분야에 대한 연구·교육 ▲간부회의 내용에 대한 의견 제시 ▲볼거리·먹거리·놀거리 등 최신 트렌드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 등이다.
사천시, 2021년 지역자율방재단 확대 모집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시민의 자율적인 거주지역 중심의 자율방재활동 기능강화를 위해 오는 4월 말까지 '사천시자율방재단'을 확대 모집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재난의 다양화·대형화로 자율방재단의 활동 및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현재 91명에서 최소 200명으로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모집대상은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 중 지역 사정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가진 지역주민과 전문기술자격 또는 건설장비를 보유한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사천시자율방재단은 지난 2006년 조직됐는데, 평상시에는 재난 취약시설 예찰 및 방재 활동, 방재관련 교육 및 훈련에 참가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그리고, 재난사고 발생 시 주민대피 및 구조, 응급복구, 이재민 관리, 구호물자 전달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동네 구석구석까지 순찰·점검 등을 통한 신속한 대처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자율방재단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