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인공지능(AI) 면접실 구축...기업 비대면 채용 트렌드에 적극 대응

[경상국립대] 인공지능(AI) 면접실 구축...기업 비대면 채용 트렌드에 적극 대응

기사승인 2021-03-28 16:41:27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재개발원(원장 이지영 환경산림과학부 교수)이 기업의 비대면 채용이 확산되면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을 위해 인공지능(AI) 면접실 'GNU 잡 스튜디오(JOB STUDIO)'를 가좌캠퍼스 GNU 컨벤션센터 1층 인재개발원에 마련했다. 

면접실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구축했으며, AI 역량검사, 화상면접 등 비대면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신 방송·음향 시스템 및 방음·흡음 시설을 갖추고 있다. AI 면접 이외에도 화상회의, 강의 제작, 1인 미디어 창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경상남도 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19-34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체험 시간은 1시간이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코로나19 확산까지 더해져 채용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학교 차원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면접실 외에도 다양한 비대면 진로·취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부스는 칠암캠퍼스 본관 1층 대학일자리센터 내에 2대, 지역혁신청년센터(옛 창원지검 진주지청) 별관에 1대 등 총 3대가 더 구축되어 있다.

지난 2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88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채용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의 88.2%가 코로나19 이후 채용프로세스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대면 채용 프로세스는 화상면접이 응답률 55.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온라인 인적성 검사(31.1%), AI 채용(17.3%), 온라인 기업 설명회(16.3%), 채용 상담 챗봇(7.7%) 등의 순이었다.


경상국립대 해양식품공학과, 실무를 위한 수산가공학 전공서 발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 해양식품공학과 김진수 교수와 대학원 박사과정 강상인 씨가 수산가공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담은 '실무를 위한 수산가공학'(수학사, 624쪽, 3만 원)을 공동으로 발간했다.

올해 2월 국내 수산식품 산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산식품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수산가공산업이 해양수산부의 주력 업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과는 별도로 '수산가공학' 전공자의 감소와 인터넷 발전 등으로 관련 도서는 지난 2007년 이후에는 발간되지 않고 있어 이 책의 가치가 높다.

해양식품공학과 김진수 교수는 "진보하는 수산가공 분야의 기술과 소비자 동향 및 최신 용어 등을 빠르게 파악하고, 수산가공 현장 실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에는 수산가공 신기술,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하는 수산가공 제품과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수산가공 기계 등의 자료를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수산가공 기초와 실무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기초 영역에는 수산물의 특성, 분류와 형태, 주요 성분, 어획물의 사후 변화, 선도 판정, 어획 후 취급 및 관리 등 수산가공 전반을 담았다.

실무 영역에는 수산가공식품을 제조하기 위한 수산물의 처리 형태, 냉동품 및 냉동식품, 건제품, 훈제품, 염장품, 조미가공품, 수산발효식품, 연제품, 통조림 식품, 수산가공 부산물의 이용 등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응용 기술을 고루 담았다. 그 외 수산가공 관련 최신 기술과 동향도 수록했다.

공동 저자인 강상인 씨는 "전공 학생들과 산업계 현장 실무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수산가공 신기술 및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하는 수산가공 제품, 그리고 이를 생산할 수 있는 수산가공 기계 등의 자료를 수록한 서적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발간 배경을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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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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