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인선박 '아라곤3호' 해상실증 성공

경남 무인선박 '아라곤3호' 해상실증 성공

기사승인 2021-04-06 10:32:14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가 추진하고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수행하는 '경남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창원 마산합포구 경남조종면허시험장과 안정항로 해역 일원에서 도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올해 첫번째 해상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해상실증에 참여한 아라곤 3호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개발한 무인선박으로 안정항로에서의 실증은 통신거리 확보, 장애물인식, 충돌회피 기능뿐 아니라 지원선박과의 협력 항해를 통해 완전 무인화를 위한 해상 실증에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해상실증에는 규제자유특구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경남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이 참관했다. 

참관 학생들은 "이론만으로 학습한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뜻깊었고 무인선박을 곧 실제 바다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인선박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경남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는 선원이 탑승하지 않고 원격조종과 자율운항을 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무인선박 실증구역으로 지난해 9월과 10월에 무인선박 기본 운항, 통신 테스트와 관련한 실증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4월말 LIG넥스원이 보유한 해양정찰 기능 무인선박 실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TP 무인선박팀 이채윤 팀장은 "도내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대학의 연구활성화와 지역 우수인재에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해상 실증은 학생뿐만 아니라 도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