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배수개선사업 신규착수지구에 백안금구지구가 확정돼 국비 93억원을 전액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이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 배수로, 배수장 등 배수와 관계되는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를 통해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백안금구지구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백안지구 40ha, 금구지구 14.3ha 등 총 54.3ha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주요 시설물은 배수펌프장 2개소, 배수문 2개소 등이며, 올 하반기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배수개선사업을 비롯한 저수지, 농로, 용배수로 등 정비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산시가 되도록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 개소…'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
경북 경산시는 7일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주령 경산시 부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조현일‧홍정근‧박채아 경북도의원, 기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경산시 진량읍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에 마련됐다. 센터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이 어렵거나 가상환경에서 자유롭게 서버 및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희망하는 산‧학‧연 기관에 클라우드로 IT 인프라 자원(서버, 스토리지 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경북도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자동차부품, 제조업, 농업 등 지역 주력산업에 적용해 산업의 디지털화 및 지능화, 자동화 등 고부가가치 미래형 클라우드 기반 융복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게 될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령 경산시 부시장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이용기업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역할을 할 수 있기 기대한다”며 “ 센터가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주요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게끔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경북도와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맞춤형 기업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산업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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