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광양제철소가 ‘2021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맞아 자매마을 광양시 광영동에서 ‘격려 공동체’ 연합 봉사를 진행하고 지역사회 ‘희망의 온도’ 높이기에 나섰다.
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2021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닷새 째에 펼쳐진 ‘격려 공동체’ 연합 봉사에는 광영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와 함께 총 14개 재능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말에도 각자의 재능을 봉사에 녹여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광양제철소 김지용 소장도 광영동을 방문해 낡은 벽지를 깔끔하게 도배하고, 도로변 담장을 아름답게 도색하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코딩 방법도 알려주는 등 나눔활동에 앞장섰다. 또, ‘희망의 온도’ 높이기에 열중인 광영동 일대를 돌며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재능봉사단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후 광영동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격려공동체’를 형성해 상생발전을 달성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연합 봉사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고자 자매마을 환경정화와 일손돕기 등 비대면 위주의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봉사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발열체크와 함께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광양제철소는 도배·대문 및 전기시설 수리·방진망 설치·정리정돈 및 이불 세탁 등 마을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및 화재 감지기 설치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컴퓨터 수리·교체 및 코딩교육 봉사도 마련했다.
또 도로변 담장 도색과 마을공원 조경봉사 등 광영동 환경미화에도 힘쓰면서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와 14개의 재능봉사단은 각각의 특색을 살린 봉사활동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광양제철소 14개 재능봉사단은 도배전문봉사단, 119방재기능봉사단, 농기계수리전문봉사단, 반딧불봉사단, 포스컴사랑나눔봉사단, 코딩교육봉사단, With Hope 방진망봉사단, 녹색재능봉사단, 보금자리 정리정돈봉사단, 행복이음 세탁봉사단, 한땀행복 뜨개질봉사단, 신호등교통봉사단, 사랑실은 뻥튀기봉사단, 에버그린벽화봉사단 등이다.
이날 김지용 광양제철소장은 “오늘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도 하고, 모두가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절로 마음이 풍성해진다”며, “봉사활동을 봉사활동에서 끝내기 보다 각자 느낀 것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나눔을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영동의 한 주민은 “평소에도 포스코 광양제철소 덕분에 감사한 것이 많다”며, “주말에도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광영동 이곳저곳을 도와주는 것을 보니 활기와 행복이 넘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1일부터 8일간 ‘희망의 온도는 높이고! 지구의 온도는 낮추고!’를 테마로 한 ‘2021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하여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나눔활동과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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