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역 접종률은 지난 30일 기준 전체 인구 2만4953명 중 1차 79.4%, 2차 54.8%에 달해 전국 평균 1차 55.7%, 경북 평균 1차 64.1%, 2차 32.9%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 같은 날 기준 경상북도 발표 자료에서도 청송군은 대상자 대비 1차 91.9%, 2차 59.8%를 보이며 도내 최고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높은 접종률에 대해 군은 60세 이상 장년층의 의료 접근성을 고려해 안덕·진보보건지소 백신 접종 시행, 보건의료원 방문접종팀의 지원 및 콜센터 운영, 읍·면별 마을방송, 홍보 등 빈틈없이 대처한 결과로 분석했다.
앞서 군은 예방접종 시작 후 상반기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은 요양시설·취약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를 비롯해 1차 대응요원과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교정시설 종사자, 60세 이상 장년층 및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해왔다.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18~49세 내·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 사전예약 10부제에 따라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1815명이 예약을 마친 상태이다.
이외에도 군은 오는 9월 2일부터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며, 700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황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은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어 가능했다”며 “추석 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백신 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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