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올해 가을 지역 축제 전면 취소 결정

예천군, 올해 가을 지역 축제 전면 취소 결정

기사승인 2021-09-06 10:14:27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021.09.06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아 올해 가을 열 예정이던 지역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간 축제 개최를 두고 관련 부서와 수차례 회의를 여는 등 고심했으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와 일상 속 n차 감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지난 3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0월 3일까지 1개월간 연장 발표해 축제를 취소하는 것으로 결단을 내렸다.

애초 군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를 시작으로 10월 중순 예천세계활축제를 비롯한 농산물대축제, 군민체육대회, 버블파이트런 등 다양한 축제를 열 계획이었다.

군은 축제 취소로 마련된 관련 예산은 지역주민 소득증대, 숙원사업 확대 등 지역 경기 회복과 민생부문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하는 결정으로 군민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소규모 문화행사의 경우 지역문화인 활동보장과 군민 문화 영위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개최할 예정이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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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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