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이름을 거론하며 “당신의 차례가 됐을 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정말 옳은 선택”이라고 적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백신을 맞도록 격려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주고, 이 팬데믹(대유행)을 끝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역할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유니세프도 같은 날 트위터에서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여러분이 메시지를 전해줘서 고맙다”고 썼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미국 유엔 총회장에서 연설하던 중 “우리가 유엔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백신 접종을 했는지 궁금해 하셨다. 우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며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트위터에 ‘아미 역시 백신을 접종했다’는 뜻으로 해시태그 ‘아미백시네이티드투’(ARMYvaccinatedtoo)를 달고, 자신의 접종 증명서를 캡처한 ‘인증샷’을 잇따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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